나는 보내지 않을 것 같았던 영어 유치원.
4개월 전 갑자기 이사가 결정되고,
우리나라에서 사교육 1번지로 손꼽히는 곳에 가게 되었다.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던 아이가 그곳에 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다.
한참 이런 고민들로 마음이 싱숭생숭했을 때...
고민을 해결해 준 것은 아이였다.
"엄마, 나 영어 유치원 보내주세요"라고 이야기한 것이다.
"영어 유치원?"
"응, 나 영어 잘하고 싶어요"
아직 5살인 아이가 영어 유치원에 보내달라니...
올해 초에 다녀온 미국 여행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같이 수업 듣는 영어 유치원 다니는 친구 때문이었을까,
영어 유치원을 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아이가 가고 싶다고 이야기한 이상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서 중간에 그만두더라고 일단 하고자 하는 것은 하게 하고 싶었다.
그날로 인터넷 각종 카페에 가입하고, 글을 읽기 위해 등업을 하고 각종 정보들을 수집했다.
'하우*, 슈퍼*' 카페에 가입해서 정보를 얻었고, 영유를 보내고 있는 선배맘들에게 정보를 구했다.
일단 너무 들어가기 힘든 곳은 제외하고... 후보군에 올린 곳이 '킹스키즈, ECC, DEP, 프랜시스 파커, SLP, 라이즈'였다.
처음엔 학습식보단 놀이식과 절충식을 보내볼까 했었지만,
그곳은 일단 학습식에 적응하지 못할 아이들이 올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아이는 1시간 넘게도 선생님과 잘 앉아있는 성격인지라 학습식이 나을 거 같았다.
일단 인터넷 상의 정보는 100% 믿을 것이 못 되고,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기에 직접 학원 투어를 가보기로 결정했다.
코로나 때문에 직접 원을 돌아보지는 못하지만, 주위 환경이 어떤지 살펴보기 위해 방문하였다.
'킹스키즈, DEP, 프랜시스 파커'를 직접 가보았다. 'ECC, SLP'는 설명회 예약을 했어서 따로 방문하진 않았다.
'킹스키즈, DEP, 프랜시스 파커'는 걸어서 왔다 갔다 하며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깝게 붙어있었다.
가장 새 건물은 프랜시스 파커 건물이었고, 단독 건물은 킹스키즈였다.
이 세 개의 영유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은 킹스키즈였다.
그 이유는 단독 건물이어서 유치원 느낌이 났고, 아파트 바로 옆에 있어서 아늑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ECC 건물
DEP (대치잉글리쉬파크) 건물
☆ 영어 유치원 알아본 순서 ☆
- 인터넷 상으로 정보 수집
- 영어 유치원 후보군 선정
- 직접 원 둘러보기(주위 환경이라도)
- 전화상담, 방문상담받기
다음엔 설명회 후기를 남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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