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10만 원가량의 돈을 책 구입으로 쓴다.
큰돈이 드는 전집 구입을 제외하고, 생각날 때마다 구입하는 책들.
오늘 새벽 문 앞에 배달된 책들은 '기적의 한글 학습 1~5,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이다.
책을 주로 구입하는 예스 24에서 보내준 다이어리까지 도착했다.
첫 번째 책은 큰 딸과 함께 한글을 공부하기 위해서 구입한 '기적의 한글 학습'
지금 구# 학습지를 하고 있지만, 이사를 앞두고 있어 그만해야 할 것 같아 구입했다.
자기 이름도 스스로 적고 한글에 부쩍 관심을 보이는 큰 따님.
이런 시기에 해주면 금방 한글 익힌다고 선배맘들이 추천해 준 책.
쓰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맞게 쓰기도 별로 없어서 쉬엄쉬엄 해볼까 싶다.
국어 교육을 전공한 엄마라 한글을 언제든 가르칠 수 있단 자신감 때문이었는지 느슨하게 해왔었는데...
내년 영어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마음이 급해졌다.
아이와 한글 학습을 해 나가면서 기록도 같이 해 볼 생각이다.
목표는 받침 없는 글자 읽기다.
두 번째 책은 오은영 박사의 신간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대체로 좋은 시기가 있고 나쁜 시기가 있는데...
요즘 큰 따님과 나는 나쁜 시기를 지나고 있다.
올해 들어 부쩍 나빠진 나의 체력도 한몫하는 것 같다.
자꾸 6살인 아이와 유치하게 신경전을 하게 된다.
신경전을 하고 난 후에 마음의 회복도 너무나 더디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그 길이 왜 이리 힘든지;;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노력해 봐야겠다.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을 아이와 나의 이 시간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사은품^^
기록하는 것을 좋아해서 노트류를 종종 구입한다.
사은품에 다이어리가 있길래 받아보았는데~
꽤 퀄리티가 높다.
기록할 수 있는 노트가 많은 것도 마음에 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 아이패드 프로 거치대 SOME1P (0) | 2020.12.19 |
---|---|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만들기 (0) | 2020.12.09 |
유교전에서 어떤 책 샀니?(코엑스 유교전) (0) | 2020.11.18 |
취업준비 맘의 어린이집 보내기 (0) | 2020.11.10 |
영어 그림책 추천 'We're Going on a Bear Hunt' (0) | 2020.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