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교육 관련 카페에서 추천해 준 책이다.
'영어 못하는 부모의' 이 부분이 많은 독자들의 흥미를 끌 것 같다.
부모는 영어를 못하지만 우리 아이는 네이티브로 만들 수 있다는 제목이다.
어떤 책을 읽다 보면 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서
'와...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란 생각과 함께 포기하게 만드는데,
이 책은 쉽게 읽히는 것만큼이나 쉬운 방법을 제시해준다.
듣기 -> 말하기, 읽기 -> 쓰기 이 순서를 언급하면서 듣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이 강조한다.
미디어 노출이 가능한 18개월부터 시청각 자료를 많이 노출하기를 권장한다.
단, 잘 만들어진 영상을 노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동의를 하는 것이 주로 책을 이용해서 영어를 노출했을 때는 아웃풋이 확 늘지 않았는데 영상을 많이 노출하니 아웃풋이 확실히 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모국어도 수많은 듣기를 통해서 말하기를 시작하게 되는 것처럼 영어 또한 입을 트이게 하기 위해서는 듣기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귀를 많이 트이게 해 주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들이 책에 나와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방법으로 엄마표 영어를 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주위 친구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해주었다.
국어를 전공해서인지 무조건 모국어를 하고 영어를 가르치리라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그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어차피 한국어는 엄마 아빠를 통해서 수없이 듣게 되고, 말하게 되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영어와 혼란이 오진 않았다.
엄마표로 첫째 아이와 영어를 공부한 지 2년 차에 접어들었다.
알파벳과 음가를 공부했고, 꾸준히 영어 동화책을 읽어 주고 있다.
내년 영어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뭘 더 해줘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답을 찾을 수 있는 책이었다.
엄마표 영어에 입문하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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